
최근 조니 뎁과 함께 주연을 맡은 ‘모데카이’를 비롯해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더 임파서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한 이완 맥그리거는 극과 극의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늘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번 명성 높은 프로 범죄자와 그를 만나 잔인한 세계에 첫발을 내민 19세 청년이 인생을 뒤바꿀 금괴를 훔쳐내기 위해 믿을 수도, 의심할 수도 없는 서로의 손을 잡은 이야기를 그린 ‘나쁜 녀석들’에서는 프로 범죄자 '브랜든'이란 인물로 3월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교도소 안에서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을 만큼 위험한 인물인 '브랜든'은 어리숙하지만 영리한 'JR'(브렌튼 스웨이츠)를 이용해 교도소를 탈출하고, 금괴를 훔칠 계획을 세운다. 'JR'에게 아버지, 그리고 스승과 같은 신뢰를 얻은 '브랜든'은 그를 교묘하게 이용해가며 완벽해야만 하는 자신의 마지막 범죄를 실행한다. 이렇듯 관객들의 믿음까지 흔들리게 만드는 '브랜든' 캐릭터는 이완 맥그리거의 강렬한 연기가 어우러져 ‘나쁜 녀석들’의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최근 코믹하거나, 부드러운 연기를 주로 보여줬던 이완 맥그리거가 오랜만에 악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돌아와 관객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만들 예정이다. 일찍이 연기력과 스타성까지 겸비한 배우로 뜨거운 주목을 받은 이완 맥그리거는 ‘물랑루즈’, ‘스타워즈’ 시리즈, ‘빅 피쉬’, ‘아일랜드’, ‘유령 작가’,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등 늘 예상을 깨는 작품과 캐릭터로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임을 입증해 보였다. 2015년에도 그의 변신은 계속되고 있다.
‘나쁜 녀석들’에서 극 중 청년 'JR'뿐 아니라 관객들의 믿음과 의심을 뒤흔드는 프로 범죄자로 돌아온 것. 이완 맥그리거의 존재감은 초반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제압한다. 눈빛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는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브랜든'의 본성은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조여온다. 특히 'JR'의 의심이 시작되며 극의 분위기가 고조되어가는 후반부에서 이완 맥그리거는 특유의 선한 눈빛과 표정을 모두 지우고, 상대를 제압하는 표독스런 눈빛과 표정으로 '브랜든'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이처럼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는 프로 범죄자 '브랜든' 역의 이완 맥그리거를 보는 것만으로도 ‘나쁜 녀석들’은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할리우드 '천의 얼굴' 배우 이완 맥그리거의 활약이 돋보이는 ‘나쁜 녀석들’은 명성 높은 프로 범죄자와 그를 만나 잔인한 세계에 첫발을 내민 19세 청년이 인생을 뒤바꿀 금괴를 훔쳐내기 위해 믿을 수도, 의심할 수도 없는 서로의 손을 잡은 이야기를 그린 스트레이트 범죄 액션으로,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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