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PCT 국제 특허를 포함해 미국, 유럽, 호주,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특허를 출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가 지방 줄기세포 연골재생 시술은 국내를 포함하여 미국, 호주, 중국, 동남아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 국가들에서는 급격한 노인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은 주로 무릎 관절염만을 앓고 있지만 미국 등 유럽국가 환자들은 무릎관절염과 더불어 고관절 퇴행성관절염 또한 흔하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 방법은 주로 진통, 소염제 약물로 치료하다 결국에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공관절은 심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로 65세 이상의 마지막 단계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만 권유하고 있다.
자가 지방줄기세포 세포외기질 연골재생 시술은 닳은 연골을 재생해 퇴행성 관절염, 반월상 연골파열 및 슬개골 연골연화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기존의 치료 방법을 많이 향상 시킨 치료 방법이다.
현재 자가 지방줄기세포 PRP(혈소판 풍부혈장) 연골재생 조성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 청담동 스템스 줄기세포클리닉 박재우 박사는 그 동안 본인의 특허 기술을 세계에 알리며 무릎 퇴행성관절염 및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 환자 치료에 기여하고 있었다.
이번에 출원한 자가 지방줄기세포 세포외기질 특허는 박재우박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방줄기세포 PRP 조성물 특허를 한 단계 더욱 발전시킨 방법이다. 기존의 방법은 지방줄기세포 PRP만 관절에 주입하여 연골을 재생했다. 박재우 박사는 “PRP는 많은 성장인자를 포함하고 있어 줄기세포와 같이 관절에 주입하면 줄기세포의 성장 및 분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여기에 ‘세포외기질’을 혼합해 줄기세포가 병변에 잘 달라 붙을 수 있게 끔 강한 지지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줄기세포 세포외기질 시술은 뼈 또한 재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앓고 있는 전 세계 많은 젊은 환자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있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주로 30∼40대 젋은 남성에게 생기는 질환이다. 고관절 대퇴골두에 혈액 공급의 부족으로 뼈가 점차적으로 썩어 들어가는 질병이다.
이제는 자가 지방 줄기세포 및 세포외기질를 이용해 퇴행성관절염, 무릎 반월상 연골파열, 슬개골 연골연화증 및 난치병인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도 안전하게 치료 할 수 있어 전세계 의료진의 주목을 받기에도 충분할 수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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