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천재 정형돈, 걸그룹 유닛 예명에 팬들 관심 ‘UP’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전무후무한 파격 콘셉트의 아이돌 유닛 ‘빅병’을 제작해 화제를 모은 프로듀서 정형돈, 데프콘이 걸그룹 유닛에도 유감없이 작명센스를 발휘했다.

지난 여름 혜성처럼 등장한 ‘빅병’ 멤버들은 각각 육덕(육성재), 왕콩(잭슨), 혁띠(혁), 돌백이(엔)라는 독특하고 참신한 예명으로 활동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 멤버들의 본명보다 빅병의 예명으로 불리는 현상이 일어나며 그들의 예명을 창시한 정형돈, 데프콘의 작명 실력이 큰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히트제조기'를 통해 작명의 대가로 거듭난 정형돈, 데프콘의 걸그룹 유닛 프로젝트 첫 도전을 앞두고 이들의 새로운 예명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C들은 걸그룹의 상큼하고 귀여운 이미지에 걸맞게 박하, 계피, 엿 등 사탕 이름으로 예명을 지었으나 정작 멤버들은 난색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남은 영지의 예명을 두고 고심하던 정형돈은 눈깔사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까리’로 지어주며 앞 글자 ‘눈’은 묵음으로 처리해달라고 강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난 여자 아이돌 유닛의 첫 만남은 1월 23일 금요일 오후 6시 MBC every1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 시즌2’에서 첫 공개 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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