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5억 줬다… 롯데 연봉협상 완료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손아섭(27)이 연봉이 5억원을 돌파했다.

롯데는 12일 손아섭과 지난해 연봉 4억에서 1억원 인상한 5억원에 2015년 연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손아섭은 지난해 타율 3할6푼2리 18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순수연봉으로는 팀내 최고연봉자로 홀로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한 손아섭이 5억 연봉을 돌파하느냐는 올 겨울 롯데 연봉협상의 화두였다.

최근 3년 인상폭이 상당하다. 2012시즌 2억1000만원을 받은 손아섭은 2013시즌 128경기 풀타임 출전해 타율 3할4푼5리(498타수 172안타) 11홈런 69타점 36도루를 기록해 4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그리고 지난해 맹활약하면서 25% 오른 5억원까지 몸값을 끌어올렸다.

또 우완 선발 송승준은 3억6000만원에서 2000만원 깎인 3억4000만원에 계약했고, 사이드암 불펜 김성배도 2000만원 깎인 1억7000만원에 사인했다. 유격수 문규현은 6800만원에서 1700만원 오른 8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롯데는 2015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8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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