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국마사회 경기도 과천 본사 지사개발팀과 렛츠런CCC 용산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서류 및 PC 내 관련서류 파일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렛츠런CCC 용산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개장을 둘러싸고 찬성 측과 반대 측 간의 다툼이 있었을 때, 마사회가 용역경비 직원을 동원해 본래 업무 이외의 일을 시킨 것이 경비업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자격자 채용, 미 교육 상태 고용·배치에 따른 채용절차 위반, 채용 경비원의 부적합 집회참석에 따른 ‘위력과시, 물리력행사’ 여부, 시설주의 직접근무명령에 의한 경비업 저촉 여부가 주요 조사 내용이다.
앞서 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대책위와 참여연대는 마사회가 화상경마장을 시범운영하면서 경비원을 불법 고용하고, 경비업법상 금지된 업무에 경비원을 동원했다며 경비업법 위반과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지난해 10월 경찰에 고발했다. 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도 마사회가 화상경마장에 성범죄 및 폭력 전과자 등 무자격자를 경비원으로 배치하고 일부 경비원들을 ’경마장 입점 찬성’ 집회 등에 참석하도록 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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