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이성민 우정이 만든 '미생' 최고의 1분, 시청자 감동 이끌어

tvN 인기드라마 ‘미생’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 마지막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8.4%,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케이블, 종편 채널의 모든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미생’ 첫 회 시청률 1.5%과 비교해서 6배 이상 상승한 결과다.

특히 마지막회였던 ‘미생’ 20화에서 장그래(임시완)는 정규직 전환에 실패했지만 다시 뭉친 영업3팀이 전 원인터네셔녈 영업본부 부장 김부련(김종수)과 합심해 새로운 회사에서 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안영이(강소라)을 비롯해 장백기(강하늘), 한석율(변요한) 등 수많은 직원들이 애쓰고 염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그래가 정직원이 될 수 있었던 일말의 가능성은 무산됐다.

오상식 차장(이성민)은 김부련(김종수)을 사장으로 내세워 새로운 회사를 꾸렸고, 오차장과 장그래를 떠나보낸 김동식 대리(김대명)는 천관웅 과장(박해준)에게 외로움을 토로, 결국 오차장의 회사에 합류하게 돼 다시 뭉친 영업3팀이 완생을 향해 나아갔다.

이날 ‘미생’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장그래와 오차장이 요르단에서 사업샘플을 훔쳐간 범인을 붙잡은 뒤, 차를 타고 돌아가며 농담을 주고받는 마지막 장면이다. 전국 기준 11.3%, 수도권 시청률은 15.8%까지 상승했다.

10주 동안 방송된 ‘미생’은 수도권에서 시청률 10%를 5번이나 넘겼으며, 15회(10.4%)에서 처음 10%를 넘어섰고, 16회(10.0%), 18회(11.3%), 19회(10.7%), 20회(12.5%)에서 각각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 이 시대 회사원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

‘미생’ 최고의 1분에 누리꾼들은 “미생 최고의 1분, 감동이다” “미생 최고의 1분, 재밌었어” “미생 최고의 1분, 1화랑 연결되는 부분 좋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