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쿠쉬는 살바도르 달리의 계보를 잇는 러시아태생의 초현실주의 작가로 러시아, 홍콩, 프랑스, 미국 등 매번 관객을 환상의 세계로 매료시켜온 작가이다.
이번 첫 한국특별展에는 그의 대표적인 회화 작품들과 조각, 드로잉들과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 주얼리 컬렉션이 전시 될 예정이다.
또한 무의식, 욕망, 환상의 3가지 테마로 작가의 위트 있는 상상력의 탄생배경을 엿볼 수 있는 작가의 방이 드로잉 작품들과 함께 재현되어 초현실주의 작가의 섬세한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사실주의화법(Real)+은유화법(Metaphor)’의 합성어로 ‘Metaphorical Realism’ 이란 쿠쉬만의 화풍으로 관람객으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과 스토리를 상상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문인, 김경주시인의 문학적 재해석이 돋보이는 작품해석은 이번 전시의 관람포인트이다.
장진찬 기자
사진 = 19세기 영국에서 카리브해안의 타히티로 향하는 ‘바운티선박(Bounty)’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섬의 원주민들은 빵과 과일들이 가득했던 바운티호와 그 선원들을 환영하였다. 플라워선박은 그들이 염원하던 “파라다이스”이자 그 곳으로의 항해를 의미한다. 섬의 원주민들은 종려나무 가지로 인사하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Arrival of flower ship, painting on canvas, 78x99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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