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체 ‘월드컵 결승골’ 축구화… 경매 ‘27억원’

‘월드컵 결승골’의 주인공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축구화가 200만유로(약 27억6000만원)에 팔렸다.

마리오 괴체는 독일 아이들의 위한 자선 행사인 ‘어린이를 위한 마음(A Heart for Children)’을 통해 자신이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던 축구화를 경매품으로 기증했다. 당시 괴체는 이 축구화를 신고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려 24년 만에 독일에 월드컵 우승컵을 안겼다.

이 축구화는 경매를 통해 200만 유로에 낙찰됐다. 27억원이 넘는 고가를 기록했다. 괴체는 “결승전을 마친 이후로 축구화를 단 한 번도 씻지 않았다. 그래서 잔디도 그대로 묻어있다”며 “내가 브라질 리오에 있을 때와 똑같은 상태의 축구화다. 결승전 이후로도 단 한 번도 신지 않은 채 집에 고이 모셔뒀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 사진 =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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