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인준은 오과장(이성민)과 장그래(임시완)에게 힘을 실는 감사팀장으로 불꽃튀는 회의테이블에서 서늘한 눈빛으로 박과장을 궁지에 모는 연기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협력회사와의 비리를 천연덕스럽게 숨기는 박과장에 대응, 차분하며 냉철한 추궁으로 정신없는 말로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순간을 잡아 결국 박과장의 무릎 꿇게 하는 순간 많은 시청자들은 통쾌함을 느끼게 했다
곽인준은 소속사 이름도 결엔터테인먼트에서 TD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됐고 본인의 이름 역시 곽민석에서 곽인준으로 개명해 안팎으로 새로운 분위기에서 활동 중이다.
이밖에 곽인준은 OCN ‘TEN2’에서 TEN 팀을 추궁하는 검찰청 내사과 김윤철 과장으로, 윤계상·김옥빈·유해진 주연의 영화 ‘소수의견’에서는 박경철 의원 역을 맡았다. 현재 이선균·김고은이 주연으로 캐스팅 된 영화 ‘성난 변호사’에서 부장검사로 김고은과 호흡을 맞추고 있고, 정지우 감독의 ‘4등’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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