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사찰 논란' 롯데 자이언츠 최하진 사장, 사의 표명

롯데 자이언츠 최하진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하진 사장이 사퇴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열심히 하려고 했고 구단을 개혁하고 싶었다. 하지만 저의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책임을 통감한다. 팬들과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7일 롯데 자이언츠 김시진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소 후임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구단과 선수들의 갈들이 심화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운영진이 공필성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하려고 하자 롯데 선수단이 "구단 내 파벌인사"라며 성명을 발표하며 반발한 것.

이에 구단 측은 이문한 운영부장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구단 측이 CCTV로 선수들을 사찰했다는 의혹에 증거가 제시되며 팬들과 야구계의 공분을 샀다.

최하진 사장 사의에 누리꾼들은 "최하진 사장 신뢰 이미 잃은 듯" "최하진 CCTV 사찰, 사퇴한다고 끝날 문젠가" "최하진 사장 형사처벌 안 받냐?" "최하진 저게 사과냐 핑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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