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 세번째 싱글 발표… 11월 7일 단독공연 개최

밴드 잔나비가 세번째 싱글 '노벰버 레인'을 발매했다.

'노벰버 레인'은 앞서 잔나비가 발표했던 ‘로켓트’, ‘봉춤을 추네’, ‘사랑하긴 했었나요…’와 다른 발라드 곡으로 감성적인 코드를 선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타이틀 곡 ‘November Rain’은 어린 시절부터 동고동락하며 지내온 멤버들의 고등학교 시절 겪은 지인의 죽음을 기억하며 만든 곡으로, 그 날 내렸던 11월의 비처럼 차가운 기억들이 곧 눈이 되어서 따스하게 내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곡이다. 에너지 넘치는 기존 이미지와는 달리 감성적인 곡으로 드라마틱한 전개에서 보이는 잔나비만의 색깔이 돋보이며, 엔딩 부분에서 다음 발표될 앨범의 타이틀곡을 예고하며 극적인 곡 구성에 포인트를 더했다.

한편, 밴드 잔나비는 1992년생 원숭이띠 친구 세명이 뭉친 밴드로, 100회 이상의 홍대 클럽 공연과 버스킹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아 왔다. 잔나비는 ‘2014 펜타슈퍼루키’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홍대가요제 결선 10팀에도 선발됐다. 또한 오는 11월 7일에는 홍대 클럽 타에서 두번째 단독 공연도 앞두고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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