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잭더리퍼, 126년 만에 밝혀진 살인마의 정체?

'서프라이즈' 잭더리퍼의 정체가 126년만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888년 영국에서 발생한 끔찍한 연쇄살인의 범인 '잭더리퍼'와 그의 정체를 밝히려 애썼던 탐정 러셀 에드워드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잭더리퍼는 1888년 8월에서 11월 사이에 화이트채플 일대에서 최소 5명의 매춘부를 잔인하게 살인했다. 그러나 끝내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미궁으로 남았다.

그러나 126년이 지나 탐정 러셀 에드워드가 잭더리퍼의 정체를 밝혀냈다. 그는 네 번째 희생자의 살해현장에 남겨진 상피세포에서 발견된 DNA를 통해 그를 추적해나갔다.

하지만 상피조직이 워낙 오래돼 DNA 검출이 어렵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후손의 DNA가 있다면 가능했다. 살인사건 현장에 남아있던 유대인을 언급한 메모를 통해 러셀은 범인이 유대인일 거라고 추측했다. 이에 당시 근방에 살았던 유대인의 후손들을 찾아가 협조를 구했다. 유대인 이발사였던 아론 코스민스키 후손의 DNA에서 범인의 것과 99.9%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126년 만에 살인사건의 범인이 밝혀진 셈이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드디어 밝혀진 건가?"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너무 오래된 스카프라 DNA 검사 불확실 할 것 같은데"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DNA 검사 의혹 제기 많이 될 것 같은데" "'서프라이즈' 잭더리퍼는 평범한 이발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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