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오랜 기간 실력을 갈고 닦으며 고된 훈련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열화와 같은 응원이 전국 각지를 통해 울려퍼지고 있다.
특히 불의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겨내며 투혼을 불살라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선수들의 사례가 알려져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한국 여자 유도 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유도 국가대표 정경미 선수는 최근 열린 여자 유도 78㎏급 결승에서 라이벌인 북한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 선수는 고질적인 허리디스크를 앓아 왔으나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허리에 주사 치료를 받으며 재활에 몰두했다. 그 결과 대회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아 올릴 수 있었다.
한국 사이클 국가대표팀의 손용제 선수도 허리디스크 부상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다. 손 선수를 포함한 한국 사이클 국가대표팀은 최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단체 스프린트 결승에서 59초616의 기록으로 중국(59초960)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 선수는 대회 개최 2개월 전 훈련을 하다 허리디스크 부상을 입어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처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의 허리디스크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높아져 가고 있다. 허리디스크란 척추에 자리한 '추간판'이란 신체 부위에 이상이 생겨 통증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추간판이 압박을 받을 경우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섬유륜이 파열되는데 이때 내부에 있던 수핵이 튀어나와 신경을 건드려 통증을 야기하는 것이다. 수핵이 건드린 신경은 하반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때문에 허리디스크 환자는 허리 통증 뿐 아니라 하반신 저림 현상도 겪게 된다.
최근 들어서는 허리디스크에 대한 효율적인 비수술 치료법들이 개발되면서 환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비수술 치료로 앞서 언급한 선수들과 같이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신경성형술'과 '고주파 수핵감압술'은 허리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의 대표격으로 불린다.
신경성형술은 작고 가느다란 특수 카테터를 꼬리뼈에 삽입한 뒤 이를 영상장비로 직접 확인하며 치료하는 원리다. 카테터 끝을 통해 유착을 풀고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및 부종 등을 치료하게 된다. 고주파수핵감압술은 열에너지를 방출하는 특수 바늘을 병변에 삽입하여 열을 가해 수핵을 녹이는 원리다. 고주파수핵감압술은 60도 내외의 저온 고주파열을 이용함으로써 주변 조직 유착을 풀어주고 부작용과 합병증을 최소화한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최근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면서 선수들의 허리디스크 극복 사례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고 있다."며 "허리디스크는 비수술치료로 환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 최신 치료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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