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해설하는데..오진혁,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행

한국 양궁의 간판 오진혁(현대제철)이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리커브 결승에 진출했다.

오진혁은 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4강에서 궈쳉웨이(대만)를 6-0(29-27 29-27 30-26)으로 눌렀다. 오진혁은 올림픽 챔피언답게 오진혁은 한 수 아래의 궈쳉웨이를 상대로 쉽게 경기를 끌고갔다.

오진혁은 1세트를 29-27로 이겨 2-0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2세트에서도 같은 점수로 이겨 4-0으로 결승에 다가섰다. 궈쳉웨이는 3세트에 10점 두 발을 연속으로 쏘며 반격에 나섰지만 3연속 10점을 쏜 오진혁의 기세에 밀렸다.

한편 오진혁의 선전 속에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기보배도 주목받고 있다. 기보배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최연소 해설위원으로 최근 KBS 중계진에 합류했다. 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면서 깜짝 변신했다. 특히 기보배는 2012년 런던올림픽 양궁 경기 직후 오진혁 선수와 열애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결별했고 이후 오진혁은 지난 2월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기보배는 “아직도 오진혁 선수와 교제하는 줄 아는 분들이 꽤 있다”면서 저도 시집가야한다”고 말해 이도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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