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공격수 손흥민이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홈 경기장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5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팀의 1-0 승리를 만드는 결승결을 터트렸다.
손흥민 리그 2호골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손흥민은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다가 로베르토 힐베르트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13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로써 12일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고 독일 포칼컵에서도 한 골을 기록한 바 있어 시즌 전체로 따지면 5번째 득점이다. 3승1무1패가 된 레버쿠젠은 3승2무의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중이다.
손흥민 리그 2호골에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이날 손흥민보다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그는 자신의 리그 2호 골을 터뜨리며 돌아왔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돌파하고 오른쪽에서도 끊임 없이 돌파를 반복했다”고 평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한편,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리그 2위 자리를 지켰으며,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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