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프리미엄브랜드 ‘하워드존슨호텔’, 막바지 한정세대 분양 돌입

최대 10년간 연 11% 확정수익 지급과 5% 이자지원 병행 조건
지난해 처음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은 제주도 내 호텔 분양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급증하는 관광객 대비 부족한 숙박시설의 희소가치가 주목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든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브랜드호텔들이 잇따라 분양하면서 분위기를 달구는 상황이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수는 2008년 582만 명에서 매년 10%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호텔 숙박 비율이 높은 외국인 비중은 크게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이러한 가운데 윈덤의 프리미엄 브랜드 ‘하워드 존슨’이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 모습을 공개했다. 90년 전통의 호텔 명가인 하워드 존슨은 굴지의 호텔 그룹 윈덤이 보유한 대표 호텔 브랜드다.

윈덤은 현재 전 세계에 걸쳐 호텔 7000개, 60여 만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하워드 존슨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에 450개에 달하는 호텔을 통해 그 입지를 굳건히 했다.

하워드존슨호텔은 한국자산신탁이 시행 맡아 자금관리로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제주향토기업인 유성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운영관리는 산하에이치엠(산하HM)에서 맡아 신뢰성을 높였다.

호텔은 지하 4층~지상 18층 객실 464실 규모다. 객실 크기는 전용면적 19~61㎡ 총 13개 타입으로 이뤄지며 다양한 부대시설들은 고객들의 기호와 최신트렌드를 반영했다. 또 모든 객실에는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욕실이 설치된다.

사업지는 연동 신제주 관광특구에 속해 있다. 호텔이 들어선 연동은 제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으로 제주 국제공항이 자동차로 10분 이내로 가깝다.

이 지역은 실제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쇼핑명소로 신라면세점과, 한라면세점,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 바오젠거리 등이 밀집해 제주도 쇼핑o문화 중심지로 주목된다.

제주도 부동산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했다”며 “제주기점 중국 직항 항공편이 늘어나는 등 올해도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로 몰려들면서 오락시설 시장의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늘어난 관광수요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내 숙박이 가능한 호텔의 객수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입지와 브랜드 면에서 탁월한 호텔들은 그 희소성이 주목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워드존슨호텔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호텔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하워드 존슨은 세계적으로도 최상급 호텔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해 이들을 유치하기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막바지 한정세대 분양에 돌입한 하워드 존슨 호텔은 실투자금 대비 연 11% 확정수익을 최대 10년간 지급하고 대출금에 대한 5%의 이자지원도 한다. 365일 계약자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 제주도 내 명문 골프클럽으로 꼽히는 아덴힐 리조트 앤 골프장, 캐슬랙스 골프장 등의 연계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또 제주도 내 주요관광지역과 렌터카등도 50%~75%까지 우대할인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계약자는 연간 10일 이내에 한해 무료(왕복 무료항공권 포함)로 호텔 객실을 이용 가능하다. 객실 내부를 볼 수 있는 모델하우스(문의 1577-0901)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마련 돼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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