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개막식 성화 점화자, 이영애 사전 유출로 조직위 난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성화 점화자 사전 유출로 난감해하고 있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사전에 배포한 자료에는 성화 점화자는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려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을 받는 인물이라고 돼 있다. 여기에 또 중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나눔과 봉사로 아시아의 화합에 기여 했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포함됐다.

이에 언론에서는 배우 이영애의 이름이 바로 나왔다. 이영애는 드라마를 통해 한류스타의 선봉장 역할을 했고, 중국 저장성에 소학교를 세우기도 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조직위원회는 이영애 씨를 사실상 시인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직위는 개회식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점화자 교체 여부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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