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쓰레기통에 티샷이..에비앙챔피언십 황당 경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황당한 일을 겪어 화제다. 

이번 대회에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린 박인비는 13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3라운드 14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15번홀(파5)에서 박인비는 티샷을 한 뒤 당황해 했다. 이유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빗겨 나가 러프 밖 쓰레기통에 들어가버렸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경기위원을 불러 '무벌타 드롭'을 확인한 뒤 쓰레기통에서 볼을 꺼냈지만 흔들린 듯 이 홀에서 5온 2퍼트로 더블 보기에 그쳤다. 

박인비는 4번홀(파4)에서도 잘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우측 스프링클러를 맞고 크게 튀면서 뒤쪽으로 넘어가는 불운이 따랐다. 간 것. 박인비도 "오늘 하루는 이상한 일이 무척 많이 나왔다. 샷감도 좋고 퍼팅감도 돌아왔는데 운이 너무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체육팀 사진=KB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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