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송아,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 홍보대사 위촉

오는 8월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는 대한민국 우정 130주년을 기념해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하는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가 열린다.

전 세계 100여 개국의 다양한 우표들과 희귀우표들이 전시되는 이번 행사에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들 100여 명을 포함한 해외작가들까지 ‘우표, 예술을 품다’라는 특별전(운영위원장 하정민)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총 하철경회장, 한국미술협회 조강훈이사장을 비롯해 차대영, 이길순, 손문자, 정정식, 하정민, 박주경, 유승조, 김연규, 이철수, 이소의, 김명희, 민송아 등 한국작가 100여 명과 중국 산동성서예가협회 선국방부주석을 비롯해 손초가, 손동동 그리고 러시아, 대만 등의 작가들의 작품들이 우표와 어울러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작가들은 전시작품과 함께, 작품을 우표로 만들어 함께 전시된다. 또 하나의 특색은 심사위원국 68개국을 각 국별로 우표모양의 캔바스에 그려 함께 전시함으로 각 나라의 특색을 느껴 볼 수도 있다.

약 3개월의 기간에 걸쳐 이번 특별전을 준비한 하정민 운영위원장은 “우표와 함께 어우러진 미술의 아름다움이 세계 속에 우리의 아름다움을 함께 선 보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특별전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번 행사에 영화배우이자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인 민송아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민송아씨는 “이번 전 세계인들이 함께 하는 행사에 홍보대사를 맡아 한국미술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아이팜의 장영진 대표는 “한국미술의 아름다움을 우표와 함께 세계인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반갑고 이번 행사를 통해 우표와 예술이 더욱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12일까지 열리며 약 50만 명의 관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홍보대사로 위촉된 민송아는 2005년 sbs ‘잉글리시 매직스쿨’ 어린이드라마 주인공으로 데뷔해, sbs ‘며느리와 며느님’, 영화 ‘궁녀’, ‘하늘과 바다’, kbs ‘연예가중계’, sbs ‘사랑해요코리아’ MC 등 다양한 활동으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배우로 최근에는 방송뿐 아니라 화가로써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민송아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출신의 재원으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KIAF, SOAF 등 국내 주요전시는 물론 미국과 홍콩, 독일, 파리 등을 오고 가며, 미술계의 떠오르는 젊은 작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도 최연소 한국작가로써 파리 루브르박물관 전시에 참여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지난해 12월 프랑스 최고 권위의 국제 앙드레말로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2013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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