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퍼드, 뉴욕시티 입단 확정… "뉴욕, 나와 모든 것 적합"

프랭크 램퍼드(36)가 미국프로축구(MLS) 신생 구단인 뉴욕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뉴욕시티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첼시 레전드인 램퍼드와 계약했다"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 계약은 8월 1일부터 시작해 2년간이다.

1995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스완지시티로 임대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램퍼드는 2001년 첼시로 이적, 13시즌을 첼시에 몸담았다.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649경기를 뛰며 211골을 터뜨려 구단 사상 최다 골잡이로 기록됐다. 그가 첼시에 머무는 기간에 팀은 2005년, 2006년, 2010년 정규리그, 2007년, 2009년, 2010년, 2012년 FA컵, 2012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대표로는 106경기에 출전, 29골을 남겼다.

램퍼드는 "뉴욕은 모든 면에서 내게 적합했다"며 "첼시는 언제나 내 가슴 속에 남겠지만 이젠 새로운 도전을 할 때"라고 새 구단에서 새 마음을 먹겠다고 다짐했다. 뉴욕시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가 세운 구단이다. 2015시즌부터 MLS에 합류하기로 돼 있다. 램퍼드에 앞서 스페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였던 다비드 비야(33)도 지난달 뉴욕 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 사진 =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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