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령시청 제공 |
축제의 주제는 ’여름 절정, 음악의 언덕에서 부는 치유’이다. 19일에는 여행스케치, 뉴에이지 바이올리니스트 츠루 노리히로, 인디밴드 가을방학, 피아니스트 임인건이 공연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김광진, 이루마, 티베트 출신 플루티스트 나왕 케촉 등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오후 5시 공연이 본격 시작하기 전에는 컬러테라피, 도형상담, 생체에너지 촬영하기 등으로 꾸며진 ’마음 치유 놀이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의사항은 실버트레인으로 전화( 02-338-3513)하거나 인터넷 사이트( http://www.silvertrain.co.kr)에서 살펴보면 된다.
인천 연수동 문화공원 야외 음악당에서는 19일 오후 7시 30분 ’제35회 토요문화마당-Summer Breeze’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경인방송 MC 박현준이 사회를 맡은 이번 공연에는 가수 이한철, 브라스&스캇밴드 ’넘버원코리아’, 연수청소년수련관밴드 ’ManEG’, 대건고등학교 밴드 ’Core’ 등이흥겨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9월까지 매월 2차례 열리는 토요문화마당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청 문화체육과(032-749-7292)로 문의하면 된다.
그리고 ’2014 경기인형극제 in 수원’이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경기인형극제는 국내 8개팀, 해외 4개팀을 초청해 즐거움과 배움이 함께하는 인형극을 즐길 수 있다. 국외 공연은 러시아, 스페인, 불가리아, 이스라엘 팀이 맡는다.
공연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 경기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등에서 열린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70-4681-0675)나 홈페이지( http://www.ggipuppet.
com)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인천 검단선사박물관에서는 11월 16일까지 2014년 특별기획전 ’인천발굴성과전2-인천, 마한과 만나다’ 전시회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천과 인근지역에서 조사·연구되고 있는 삼국시대 초기 유적들이 공개된다.
또 한강문화재연구원 등 전국 6곳의 박물관과 문화재조사기관에서 제공한 사진과 소장자료 200여 점이 전시된다.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외할머니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시골 외갓집의 여름’ 행사가 열린다.대나무를 이용한 천연 장난감 ’잠자리채 만들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를 비롯해 장인들에게 직접 배우는 ’전통 부채 만들기’와 ’단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다.
●강원권;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 예술 축제 ’동강국제사진제’가 18일 강원 영월군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9월 21일까지 66일간 이어지는 이번 사진제는 국·내외 사진작가 46명의 작품 450여점을 선보인다.
동강사진 수상자전, 호주현대사진전, 보도사진가전 등 9개 전시전이 마련됐다.
동강사진상 수상자 구본창 작가는 지난 15년간 작업해 온 시리즈 가운데 동양적 정서를 담은 ’백자’, ’풍경’, ’탈’ 등 세 가지 주제 작품을 내놓았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백자 영상 등 40여 작품과 작품집, 인쇄물 등도 함께 전시된다.
특별기획전인 호주현대사진전에는 호주를 대표하는 사진가 12명이 참여해 호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담은, 다양한 작품을 공개한다.
’신의 땅’을 주제로 삼은 보도사진가전에서는 작가 5명이 북극, 남극, 사막, 히말라야산맥 등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극지에서 촬영한 작품 80여점을 소개한다.
이 밖에 동강사진박물관 소장품전에서 지난해 타계한 최민식 작가의 작품을, 강원사진가초대전에서는 사진예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도 출신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신진 사진가들이 ’영월 시선’이라는 주제로 펼치는 거리설치전에서는 영월지역 어린이와 군민들이 찍은 사진을 활용한 작품으로 영월의 현재 모습을 재조명한다. 전시행사 외에도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동강사진워크숍과 사진공개강좌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세부 일정은 동강국제사진제 홈페이지( www.dgphoto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충청권;장맛비가 그칠 때쯤 보령을 찾아 머드 풀에 풍덩 빠져보자. 전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난 보령 머드축제가 27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보다 축제장이 넓어지고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졌다는 게 보령시의 설명이다.
만원을 내면 온종일 즐길 수 있는 유료체험장에는 머드 슈퍼슬라이드와 대형머드 탕이 피서객을 유혹한다.
머드에 몸을 맡기고 신나게 즐기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른다. 보들보들 매끄러운 피부는 덤이다.
무료체험장에는 셀프마사지 체험장과 나만의 무늬를 온몸에 새겨보는 컬러 머드보디페인팅 체험장 등이 마련된다.
19일 열리는 개막식 축하공연과 머드축제 거리퍼레이드에는 수많은 연예인이 나와 흥을 돋운다. 축제 내내 보령머드축제 전국 사진공모전, 어린이 머드 캐릭터 이름표 달아주기, 머드인과 함께하는 우리 가락 풍물놀이, 해상 요트 퍼레이드 및 체험행사 등이 머드광장 체험부스에서 펼쳐진다.
보령머드축제 기차여행상품인 ’즐겨요! 보령머드축제열차’와 시티투어 버스가 운영된다.
가족들과 신기한 민물고기들을 관찰하며 수중세계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충북 단양군 남한강변에는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있다. 2012년 5월 25일 개관한 다누리센터는 국내외 민물고기 155종이 전시돼 민물고기 수족관 규모로는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이곳에는 남한강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를 비롯해 중국 보호종 ’홍룡’, 아마존 거대어 ’피라루크’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누리센터에는 1만4천397㎡ 규모의 아쿠아리움, 도서관, 낚시박물관, 관광홍보관, 농·특산품판매장,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있다.
단양군은 여름 휴가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관람시간을 3시간 연장,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매표 및 입장은 20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영남권; 경남 함안군 강주 문화마을에서 오는 20일까지 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주민들이 올해 3만9000여㎡의 밭에 해바라기 씨를 파종해 최근 60여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일제히 꽃을 피웠다.
축제 첫 날인 18일에는 초청 가수 공연과 노래 자랑 대회가 열리고 오는 19일에는 국악 공연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해바라기 씨를 활용해 만든 국수·전·막걸리·강정 등 먹거리 잔치가 진행된다.
경남 합천군에서는 오는 8월 17일까지 용주면 가호리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고스트파크’ 축제를 연다. 고스트 헌터, 감금 병동, 좀비 감옥, 드라큘라의 집 등 전시체험관과 타로점,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열린다.
축제의 행사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다. 입장료는 1인당 3만원이며 초·중·고등학생은 2만4천원이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민속예술을 계승하는 지역 인재들이 무형문화재 등 전통 민속 공연을 벌이는 ’부산민속예술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부산시 서구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축제에는 모두 38팀(학생부 24, 일반부 14) 1천60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된다.’수영농청놀이’ ’동래야류’ ’좌수영어방놀이’ ’다대포후리소리’ ’수영지신밟기’’동래학춤’ 등이 시연될 예정이다. 우수한 공연을 보인 팀에는 부산시장상, 부산시교육감상, 국립부산국악원장상이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무형문화재연합회가 주관한다.
●호남권;지난 17일 광주 도심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5명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고 지점인 광주 광산구 장덕동 성덕중학교와 인근 아파트 사이에는 임시 분향소가 마련돼 시민들이 소방관들의 넋을 기린다.
헬기가 고층 아파트단지와 학교 바로 옆 도로에 고꾸라지듯 추락하면서 일부에서는 조종사가 사람이 없는 쪽으로 회피 비행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견해를 제시해 시민들은 더 안타까워하고 있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조문한 뒤 노란 리본에 조종사들의 명복과 감사의 뜻을담은 메시지를 적어 걸었다.
특히 인근 성덕중학교 학생들은 장문의 편지를 써서 전달하기도 했다.
광주시와 광산구는 당분간 이곳에 차려진 임시 분향소를 유지할 방침이다.
●제주권;재즈와 함께 즐기는 제주맥주 맛은 이번 주말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에서 열리는 제스피·재즈 페스티벌을 찾아가본다.
제주도개발공사가 만든 제주 맥주 제스피(Jespi)를 알리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밤 재즈 공연을 즐기며 맥주를 맛보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행사기간에 바오젠거리 곳곳에서 재즈 공연을 비롯해 팬터마임, 재즈댄스 공연 등이 펼쳐지며 제스피 매장에서는 밀맥주 바이젠 출시를 기념해 시음회가 진행된다.
토요일(19일) 오후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경연대회와 맥주 시음 후 맛을 표현해보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일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제스피 무료 시음 행사가 이어진다. 여름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겠다.
박물관은 개관 100일을 맞아 19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오후 6시 이후 입장하는 고객에게 입장권 요금을 50% 할인해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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