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자진 사퇴 이유로 박주영의 부진을 손꼽핬다.

FIFA 공식 홈페이지는 10일(한국시간) 홍 감독의 사퇴 소식을 전하며 "홍명보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보인 실망적인 모습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또, FIFA 홈페이지는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면서 "특히 무득점에 그친 박주영의 발탁과 선발 기용이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월드컵서 1무2패로 조별리그서 탈락한 것에 대한 것에 책임을 지고,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1998프랑스월드컵 이후 1승도 못하고 탈락한 축구대표팀을 두고 일부 팬들은 최근 인천공항 귀국길에 오른 대표팀에 엿 사탕을 투척하는 등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홍명보 감독 사퇴를 두고 “홍명호, 박주영만 안썼더라면”, “홍명보. 박주영 기용이 축구 인생을 흔들고 있다”, “홍명보 박주영, 브라질월드컵이 정말 싫을 것 같다”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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