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 HBO 신작 미드 3편 국내방송

각기 다른 독특한 소재로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작 미드 3편이 국내에 론칭된다.

티캐스트 계열의 영화채널 SCREEN(스크린)은 하드코어 섹시 뱀파이어 미드 ‘트루블러드 시즌7’(True Blood)과 미스터리 스릴러 ‘레프트오버’(Lefeovers)를 오는 7월 10일, 11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 또한, 8월에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과 명품 배우 클라이브 오웬의 합작품 ‘더 닉’(The Knick)을 방송할 예정이다.

‘트루블러드’는 여름 시즌 대표 드라마로 지난 6년 동안 미국 HBO의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로 군림했다. ‘뱀파이어 미드’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시즌 초기부터 뱀파이어 신드롬 현상까지 일으킨 이 드라마는 시즌7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이번 시즌7은 기존 오리지널 뱀파이어와 감염된 변형 뱀파이어 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며 여자 주인공 ‘수키’의 마지막 남자가 누가 될 지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프트오버’는 미국의 유명 작가 톰 페로타의 베스트셀러 ‘Leftovers’을 원작으로 한 작품. 어느날 갑자기 전 세계 인구의 2%가 이유 없이 사라진 후, 3년 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제니퍼 애니스톤의 약혼자로 알려진 ‘저스틴 서룩스’와 반지의 제왕의 엘프녀 ‘리브 타일러’가 주연을 맡았으며 남겨진 사람들의 불안과 고통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또한 8월에 방송 예정인 ‘더 닉’은 최연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 기록을 갖고 있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작품이다. 1900년대 외과의사 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는 영국 대표배우 ‘클라이브 오웬’이 주연을 맡아 방영 전부터 웰메이드 드라마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SCREEN이충효 GM은 “신작 미드 3편 모두 여름 시즌과 어울리면서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하며 “왕좌의 게임4 종영에 아쉬워하는 국내 미드 팬들에게 이번 HBO 작품들이 큰 위안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CREEN은 7월에 론칭하는 2편의 미드와 관련하여 론칭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방송 중 하단에 노출되는 퀴즈에 대한 정답을 응모하면 ‘영화 예매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SCREEN 홈페이지 참고.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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