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원어민 발음으로 독일 라인업 소개

월드컵 첫 단독 해설에 나선 차두리 SBS 해설위원이 독일 선수들의 라인업을 원어민 발음으로 소개해 화제다.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폰치나 로바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G조 첫 번째 경기 ‘독일-포르투갈전’에 앞서 차두리는 정우영 캐스터의 권유로 독일 선수들의 라인업을 원어민 발음으로 직접 소개했다. 이에 축구 전문 온라인 카페 아이러브 사커 회원들은 “와우 풀네임 독일어로 처음 들어봄”, “차두리를 위한 시간”이라며 폭풍 관심을 보였다.

한편, 차두리 위원과 함께한 정우영 캐스터는 전반 12분 독일 토마스 뮐러의 첫 골이 터지자 20여 초 가량 “골∼”이라고 외친 뒤 “브라질에서는 브라질식으로 해야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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