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나 평가전 명단 발표..10일 오전 8시 KBS 생중계

 

한국 가나 평가전에 출전하는 가나의 23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 가나전이 주목받고 있다.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 가나 평가전은 KBS가 생중계한다.

홍명보호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 가나가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23인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가나 축구협회는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클 에시엔(AC밀란)과 케빈-프린스 보아텡(샬케04) 등 유럽파 선수들을 포함한 2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아사모아 기안(알아인)과 설리 문타리(AC밀란), 8강 신화를 작성한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2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기록하게 된 보아텡 등을 제외한 16명은 월드컵에 처음 나서는 선수들이다.

한국은 가나전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 가나는 가상의 알제리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나는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 있는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빠른 역습이 강점이다. 가나에는 조던 아예우(소쇼), 설리 문타리(AC밀란), 콰드오 아사모아(유벤투스)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과거 선더랜드에서 활약하던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도 주요 경계대상이다.

한국은 가나전을 통해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얼마나 보완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국 가나전에 선발로 나올 박주영의 발끝도 주목해야 한다. 박주영은 튀니지전에서 한국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단 하나의 슈팅만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따라서 이번 한국 가나전에서는 골 감각과 자신감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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