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 데시마'를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끝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2001-2002시즌 이후 12년 만에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획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74년 이후 40년 만에 챔스 결승에 올랐지만 순간의 방심으로 안타까운 쓴맛을 맛봐야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기쁨을 금치 못했다. 스페인 AS에 의하면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시도했고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성공을 이뤄냈다. 우리는 응당한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추가시간 동점골은 믿음이 일궈낸 결과였다. 그리고 결국 모든 것이 잘 됐다"고 라 데시마를 달성한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그가 올 시즌 동안 리그에서 이룬 것에 대해 축하하고 무한한 존경을 보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결승전에 오를 응당한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존경을 전했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는 무척 좋았고 우리는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 가능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야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골이 우리에게 힘을 줬고 경기를 변화시켰다"며 "올 시즌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에서 우승했다. 좋은 시즌이었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을 것이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 우승을 이뤄냈기에 더욱 기쁘다. 우리를 지지해온 이들에게 행복을 안겨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며 행복에 겨운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 17호골-베일 결승골과 라 데시마 소식에 누리꾼들은 “호날두17호골-베일 결승골 라 데시마, 대박이다” “호날두 17호골-베일 결승골 라 데시마, 소름 돋았어” “호날두 17골-베일 결승골 라 데시마, 새벽에 축구 보길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 =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