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성훈은 지난해 KBS 미니시리즈 ‘비밀’과 JTBC 주말드라마 ‘맏이’에서 감초 같은 캐릭터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배우. 현재는 MBC 수목극 ‘개과천선’에 출연 중이다.
사실 차성훈은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에서 주인공 임창정의 동료 경찰 이상경 역으로 데뷔했다. 당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재학 중이던 차성훈으로서는 최고의 행운을 얻은 셈이었다. 이후에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름까지 바꾸게 된 것.
차성훈은 “사실 김성훈이라는 이름이 워낙 동명이인 분들이 많아서 기사가 나와도 자꾸만 묻혀버리기 일쑤였다”면서 “그래서 고심 끝에 차성훈으로 활동명을 바꿨고 이 이름으로 활동하는 배우는 아무도 없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제는 차성훈으로 이름을 바꾼 만큼 새로운 이름을 많이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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