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브라질이 마지막 월드컵"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프랑크 리베리(31·바이에르 뮌헨)가 A매치 은퇴 계획을 밝혔다. 리베리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라디오 RTL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며 “목표는 단순하게 우승 도전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다만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는 건 아니다. 리베리는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16 출전 가능성은 열어놨다. 하지만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8 월드컵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힌 것.

리베리는 2012-2013시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컵, 유럽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5관왕을 이끌었다. 이같은 활약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치고 UEFA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FIFA 발롱도르에서도 최종후보에 올랐다.

양광열 기자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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