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동양인 비하 논란' 칸투, 고개 숙여 사과 "깊이 반성한다"

 

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 타자 호르헤 칸투(32)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듯한 게시물을 공유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칸투는 곧바로 사과를 했다.

 


멕시코 국가대표 출신 칸투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스페인어로 '도전'이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에는 10여 명이 등장하지만 모두 같은 동양인 남성의 얼굴이 합성돼 있다. 사진 밑으로는 '어떤 학생이 자고 있나요', '쌍둥이 형제를 찾아보세요' 등 5가지 과제가 적혀 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겨 구분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어 이를 접한 야구팬들은 인종차별적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칸투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번 사건은 100% 내가 매우 부주의했던 행동이다. 내 생각을 담은 것이 아닌 단지 팔로워의 글을 리트윗한 것이지만 이 기능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부주의하게 사용한 부분은 내 잘못이기 때문에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절대 이번에 리트윗을 하면서 인종차별과 같은 점은 생각하지 않았다. 나중에 리트윗을 취소했지만 이미 많은 곳에 퍼져 있었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뒤 나의 부주의한 점으로 인해 기분이 나빴던 모든 분들게 사과하고 싶어서 사과글을 남겼다”고 설명했다.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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