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오리지널 드라마 ‘신의 퀴즈4’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 메디컬 범죄 수사극을 표방하며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신의 퀴즈’의 네 번째 시즌. 희귀병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추리과정, 탄탄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전개 등으로 ‘국민 케드’로 호평 받은 ‘신의 퀴즈4’는 원년멤버 류덕환(한진우 역), 윤주희(강경희 역)가 다시 뭉치고 이동해(한시우 역), 김재경(임태경 역)이 새롭게 합류했다.
▲반갑다, 한강커플! 류덕환·윤주희의 명불허전 환상 케미
지난 18일 첫 방송된 ‘신의 퀴즈4’는 1년 만에 깨어난 한진우(류덕환)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류덕환은 여전한 입담과 명석한 추리력으로 사건의 흐름을 주도하며, 헤모라크리아 환자와 관련된 첫 수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뿐만 아니다. ‘한강커플’의 주인공 강경희(윤주희)의 복귀도 반가웠다. 시즌2에서 류덕환과 러브라인을 선보였던 윤주희가 시즌3에 합류하지 않아 아쉬움을 많이 남겼던 상태. 하지만 시즌4에서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함에 따라, ‘한강커플’의 러브라인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날 방송된 첫 화에서도 두 사람은 여전한 사랑을 과시하며 달달한 모습을 연출했다. 마치 시즌3에서 못다한 사랑을 이번 시즌에서 녹여낼 기세처럼, 첫 방송부터 러블리한 모드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색다른 연기돌이 온다… 이동해·김재경 주목
보는 재미도 늘었다. 바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동해와 걸그룹 레인보우의 김재경의 합류 때문. 이동해와 김재경은 ‘신의 퀴즈4’를 통해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극중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새로운 직원으로 합류하게 된다. 그중 이동해는 수려한 외모의 신입 엘리트 연구관 한시우 역을 맡았고, 김재경은 섹시 걸그룹 출신이란 이색 이력을 지닌 실력파 연구관 임태경 역을 맡아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이날 첫 방송에는 김재경만 등장했지만, 그녀는 첫 등장부터 실제 ‘김재경’ 본연의 이미지를 극대화시켜 극에 녹여냈다. 바로 걸그룹 출신이라는 장점을 ‘신의 퀴즈4’에 그대로 담아낸 것. 섹시하면서도 지적인 캐릭터를 소화할 김재경의 연기와 함께 2화부터 본격 등장할 이동해의 모습도 더욱 기대되는 상태다.
▲한층 가벼워진 구성… 사회적 문제도 비중있게 다뤄
‘신의 퀴즈’는 4개 시즌을 거쳐오면서 국민 케드로 자리잡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마니아들만 보는 드라마란 타이틀도 있었다. 지난 시즌을 보지 못하면 내용이 이해하기 힘들고, 또 메디컬 범죄 수사극인 만큼 어려운 용어들도 자주 등장해 입문하기가 어려웠기 때문.
하지만 ‘신의 퀴즈4’는 전보다 한층 더 가벼워졌다. 그리고 재밌어졌다. 일반 드라마처럼,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시청자들을 배려했다. 희귀질환에 대한 정보도 직접 배우들이 대사를 통해 설명했며, 친절하게 자막을 곁들여 이해도를 높였다. 또 지난 시즌을 보지 않아도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첫 방송부터 캐릭터를 확고하게 구축했다. 굳이 지난 시즌의 에피소드를 찾아보지 않아도 될 만큼, 캐릭터들을 극대화시켜 시청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섰다.
뿐만 아니다. 심도있는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다뤄 극의 품격을 높였다. 이날 방송된 첫 화 ‘붉은 눈물’ 편에서는 피눈물을 흘리는 희귀병인 헤모라크리아 병을 앓고 있는 소녀를 둘러싼 범죄를 다뤘다.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학대하는 모습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장애인 인신매매’에 대해 뜨거운 화두를 던졌다.
이민우 감독도 ‘신의 퀴즈4’ 제작발표회에서 “사회적 약자를 다루고 그들의 눈물을 닦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신의 퀴즈4’가 다룰 소재들에 대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한편, OCN 메디컬 범죄 수사극 ‘신의 퀴즈4’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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