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첫방송된 코믹 홈드라마 ‘기분 좋은 날’은 ‘다정이네 가족’과 ‘재우네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밝고 유쾌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가면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간 ‘내 마음이 들리니’·‘보고싶다’·‘그대, 웃어요’ 등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의 필력이 돋보였고, ‘미남이시네요’·‘드라마의 제왕’·3D드라마 ‘강구이야기’ 등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홍성창 감독의 센스 넘치는 연출력도 드라마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홍성창 감독은 “‘기분 좋은 날’은 주말 9시 시간대 온가족이 편하고 즐겁게 시청하는 드라마로 기획됐다”며 “특히, 진정한 주말연속극으로 회귀해 SBS가 지상파로 책임을 다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를 위해 문희정 작가와 가족의 화합, 결혼장려를 그려가면서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의기투합했다”며 “보시는 분들 모두 드라마 주인공들이 그려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속에 담겨진 ‘행복한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첨언했다.
한편, 드라마 ‘기분좋은 날’은 26일 첫방송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로 8.8%, 서울수도권 시청률로 10.5%를 기록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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