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첫 방송된 코믹 홈드라마 ‘기분 좋은 날’은 세 딸을 시집보내려는 엄마의 엉뚱하고도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가는데, 김미숙은 세 딸의 어머니인 인기 베스트셀러 작가 한송정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정장보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데다 화끈하고 유쾌하면서도 초긍정적인 한송정을 연기하기 위해 지난 출연작인 ‘황금의 제국’의 한정희역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유진 조연출 PD는 “김미숙씨를 ‘황금의 제국’속 한정희 역으로 기억하던 시청자분들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가 선보일 깜짝 굴욕연기뿐만 아니라 야구방망이를 던지기도 하고, 때로는 능청스러운 모습 등 팔색조 연기에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이 와중에 그녀를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결혼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도 발견하시면서 재미있게 시청하시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미숙이 책 사인회를 열다 굴욕당한 장면은 27일(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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