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불어난 살이 마음 먹은 대로 잘 빠지지는 않는다. 독한 마음을 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어도 이내 쉽게 포기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가도 요요 현상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 시기 다이어트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허벅지, 복부, 팔뚝살 등의 국소 비만이다. 국소 비만은 몸매 전체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옷 맵시를 망가뜨리는 원인으로 꼽힌다.
내장 비만을 동반한 복부 비만은 심근 경색이나 협심증 외에도 뇌경색,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복부 비만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음주와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비만에서 단순한 지방 축적 외에 셀룰라이트가 동반될 경우 정상적인 혈류와의 연결이 차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운동을 하더라도 쉽게 제거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아무리 좋은 다이어트 방법을 동원해도 빠지지 않는 이런 부분비만은 좀 더 전문적인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빠르고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를 위해 제안되는 것이 지방분해주사다.
일산 CU클린업피부과 전문의 남상호 원장은 “지방분해주사를 맞았을 때 시술 부위 지방세포는 5~6주에 걸쳐 서서히 사이즈 감소가 일어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평균 6∼8주가 지나야 시술에 대한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후 필요에 따라 동일 부위 재 시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지방이 적은 부위는 1회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느낄 수 있지만, 대개 2∼3회 주사 후 뚜렷한 효과를 느끼며 빼야 할 지방이 많은 부위라면 평균 4~5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다.
만일 이러한 지방분해주사로도 큰 효과가 없다면 특수 용액과 레이저를 이용하며 적당량의 지방을 흡입하는 레이저 미세지방흡입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회복 기간이 보다 긴 정식 지방흡입술을 꺼리는 분들이 고려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술시간이나 회복기간이 보다 짧다.
남 원장은 “레이저 미세지방흡입술은 지방흡입 이전에 특수 용액을 주입하고 레이저를 조사해 지방을 부드럽게 만든 후 흡입 케뉼라를 이용해 지방을 원하는 만큼만 추출해내는 시술”이라며, “지방용해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보다 쉽고 정밀하게 지방을 흡입해 낼 수 있으며, 환자의 신체적 구조에 따라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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