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첫 내한 공연을 갖는 젊은 거장 존 메이어!
그의 내한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 인디 뮤지션들이 트리뷰트 공연을 선보인다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 영화감독 팀 버튼의 작품 전시회 등을 선보여 왔던 현대카드의 컬처프로젝트가 다음 프로젝트로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의 공연으로 발표한 가운데 홍대에서 그의 공연을 축하하는 트리뷰트 공연이 열린다. 이 트리뷰트 공연은 아주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사람들에 의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다양한 인디 뮤지션들의 '존 메이어'를 위한 트리뷰트
이 트리뷰트 공연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인디 뮤지션들은 물론이고 취미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선보인다. 유명 인디 밴드인 아침의 기타리스트 이상규와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 달리가 트리뷰트 공연을 함께 할 예정이며 이희웅, 박종효, 조경은, 손현호, 최덕현, 그리고 상기 앤 더 블랙스파이더스 등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공연을 빛내줄 예정이다.
이처럼 본업에 상관없이 오로지 존 메이어만을 위해 기획된 이 공연은 그만큼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네이버의 '존 메이어' 팬 카페에서 헌정 공연에 참여하고 싶다는 연락이 와 이 공연이 의미하는 바가 더 큼을 이야기 해준다.
'존 메이어'를 위한 특별한 공연장
홍대에는 존 메이어를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 '존메이어 모둠집'이라고 불리는 뮤직 바가 바로 그곳이다. 이 평소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언제나 와서 쉴 수 있는 곳이며 이따금씩 선보이는 공연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라이브 뮤직을 통한 힐링을 주는 곳이다. 이처럼 '존메이어 모둠집'은 존 메이어를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가 와서 찾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 받아왔다.
그리고 4월18일 이 특별한 뮤직 바가 존 메이어의 첫 내한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트리뷰트 공연을 기획하여 선보인다.
◆존 메이어 소개
존 메이어는 1977년 10월 16일 코네티컷 주 브리지포트에서 리차드 메이어, 마가렛 메이어 두 부부 교사 사이에서 삼남 중 둘째로 태어났다. 처음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재즈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메이어는 이웃이 준 스티비 레이 본의 테이프를 듣고 블루스 음악과 기타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후 Vilanova Junction이라는 밴드에 속해 지역 클럽 등에서 연주를 하게 된다. 고등학교 졸업 후 마룬 5의 제임스 밸런타인과 버클리 음악 대학에 진학한 메이어는 1년 만에 대학교를 중퇴하고 친구 Clay Cook과 함께 Lo-Fi Masters라는 밴드를 결성하고 애틀랜타에서 활동한다. 1999년 첫 번째 EP앨범 Inside Wants Out을 녹음하고 활동하던 존 메이어는 2000년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South by Southwest Music Festival에서의 공연으로 Columbia Records의 자회사인 Aware Records사의 눈에 띄어 계약을 맺게 된다. 이후 "Room for Squares", "Heavier Things", "Continuum", "Battle Studies" 등 넉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총 7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쥔다. 2012년 5월 22일 새 앨범 'Born and Raised' 발매할 예정인 존 메이어는 2011년 발병했던 성대 결절 문제로 인해 올해 예정된 투어를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2014년 첫 내한 공연이 기획되어 다시 한 번 한국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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