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의 주름’(매들렌 렝글 지음, 호프 라슨 그림, 심혜경 옮김)은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옮기면서도 등장인물들에게 생생한 목소리를 부여하고, 환적인 배경을 회화적으로 구현하여 원작보다 더욱 흥미진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 자신감을 잃고, 소외되고, 쉽게 절망하는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사랑과 가족애, 자유의지와 선한 의지 등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다. 이숲. 392쪽. 1만8000원.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