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트레이스유’, 두 번째 흥행 가능할까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2014년 3월4일부터 오는 6월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록 클럽 드바이에서 공연을 하며 살아가는 밴드의 보컬리스트 구본하와 클럽 주인 이우빈이 만들어가는 2인극으로, 본하가 사랑하는 묘령의 여인과 여기에 숨겨진 두 주인공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탄탄한 드라마와 중독성 있는 뮤지컬 넘버의 조화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 일으킨 이 작품은 2013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점유율 82%, 공연 오픈 한달 만에 5회 재관람자 500명 돌파 등의 흥행 기록을 새우며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의 2014년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와 반응 역시 뜨거웠다. 실제로 지난 2월4일 2시, 정식 티켓 오픈 전 먼저 판매 되었던 패키지티켓은 판매 개시 20초 만에 100매 전량이 매진되며 뮤지컬 ‘트레이스 유’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비슷한 시기 개막을 알린 중 대극장 뮤지컬 작품들과의 예매 경쟁에서도 전혀 뒤지지 않으며 꾸준히 예매처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인디 록 밴드 드바이의 메인 보컬 구본하 역에는 배우 장승조, 최성원, 김성일, 서경수, 윤소호, 클럽 ‘드바이’를 운영하는 드바이 전 보컬 이우빈 역에 배우 최재웅, 이율, 이지호, 김대현, 이창용이 열연한다. 또한 지난 시즌 흥행을 이끌었던 김달중 연출, 윤혜선 작·작사가, 박정아 작곡가를 비롯한 초연의 창작진과 스태프들이 전원 의기투합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책임진다.

한편,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오는 6월 29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되며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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