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 변요한 "사제폭탄 터트리는 인물, 이해하기 어려웠다"

배우 변요한이 영화 ‘들개’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변요한은 지난 12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KAFA FILMS 2014’ 미디어데이에서 “시나리오 받고서 정구가 왜 사제폭탄을 터트리는지 사실 이해가 안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들개’는 사제폭탄 제조자 정구(변요한 분)와 집행자 효민(박정민)의 위험한 만남을 통해 분출되지 않은 청춘들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 ‘들개’를 연출한 김정훈 감독은 이 작품으로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으며 창대한 시작을 알렸다.

변요한은 “캐스팅도 늦게 됐고, 정구란 인물의 행동이 이해가 안 가서 감독님을 잡고 계속 물어봤다”며 “감독님은 사제폭탄이 정구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상징적인 소재라고 설명해줬다. 폭탄을 터트릴 때 너의 스트레스도 함께 풀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정훈 감독님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구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재밌었던 작업이다. 우리 감독님은 연기를 잘 못하더라”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변요한, 박정민 주연의 ‘들개’는 4월3일 개봉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