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파이트머니 어떻게 쓸까…장학금 쾌척

윤형빈 파이트머니 어떻게 쓸까.

윤형빈이 지난 26일밤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종합격투기 데뷔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 가운데 윤형빈이 방송에서 미처 밝히지 않았던 파이트머니의 쓰임새에 대해 밝혔다.

윤형빈은 “처음에는 정말 파이트머니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로드FC 무대에서 오랜 꿈이었던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데뷔 한다는것 자체 만으로도 영광스러웠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로드FC 정문홍 대표님이 프로 선수라면 응당 자신의 경기에 대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며 한사코 파이트머니를 주겠다고 하셨다. 오랜 실랑이 끝에 파이트머니를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격투기 선수를 꿈꾸며 열심히 운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빠르면 오는 3월9일에 있을 로드FC 코리아2 대회장에서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로드FC 황영호 본부장은 “처음 윤형빈씨의 장학금 제안을 들었을 때는 겸손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도 의견을 존중해 전국 체육관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대상자들을 추천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린 로드FC 014 대회에서 일본의 신성 타카야 츠쿠다를 맞아 1라운드 카운터 라이트훅을 적중시켜 프로파이터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체육팀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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