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과 기념일의 선물 트렌드가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제품들이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았는데, 전통적으로 선물세트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참기름· 참치· 샴푸 등의 구성 외에 최근에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제품들이 새로운 선물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명절의 특성상 효도선물에 적합한 제품들이 유독 인기를 끌었으며 그 중 단연 많은 관심을 끈 제품은 보청기다.

보청기는 청력이상이 생기는 노년층에게는 물론 중장년층 이하의 난청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도 듣는 기쁨을 주는 필수제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난청인구 약 200만명 중 보청기 보급율은 7%인 15만 명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선진국의 1/4 수준이다.

난청인구에 비해 보청기 보급이 현저히 낮은 이유는 보청기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점과 최적의 보청기 제품을 찾지 못해 기능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보청기에 대한 가격이 선택의 중요한 결정기준이 되곤 하는데, 소리전달의 개념을 바꾼 ‘골전도 청음기’가 기존의 보청기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골전도 청음기는 귀 근처에 있는 신체부위를 진동시켜 뼈를 통해 소리를 내이에 전달하는 보청기의 한 종류로, 감각기관을 직접 진동시키기 때문에 환경의 영향이나 노인성 영향 상관없이 깨끗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가격은 기존 보청기의 30%~40%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시중의 골전도 청음기로는 음향기기 전문기업 ㈜하닉스테크(대표 김성호)의 ‘하이본(HiBone)’ 시리즈를 들 수 있다. 골전도 청음기라는 새로운 보청기 분류를 처음 탄생시킨 업체이기도 하다.

하닉스테크 관계자는 “동일 기술을 통한 제품경쟁이 아닌, 소리를 듣는 개념을 완전히 바꾼 새로움 혁신제품이기 때문에 기존 보청기가 효과가 없던 이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저렴해진 가격으로 국내 보청기 보급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효도선물로 사랑 받고 있는 골전도 청음기는 하닉스테크 홈페이지(http://www.hanics.com) 을 통해 더욱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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