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들이 얽혀가는 운명의 소용돌이가 격해지고 있는 ‘황금무지개’의 도영이 다시 차에 치어 쓰러지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또 다른 운명을 예고했다.
최근 극중 백원의 횟집 앞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도영은 백원을 덮치려는 트럭에 치이는 실감나는 장면에 등장한다.
백원이 태연히 길을 건너는 상황에서 도영이 정체불명의 트럭에 치이는 순간이 실제 상황 못지않은 장면으로 포착된 것.
다음 장면에서 도영은 도로에 쓰러져 있고 그런 도영을 백원이 부축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큰 관심과 더불어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예상들도 쏟아지고 있다.
이미 도영은 한차례 백원을 향한 조직폭력배의 폭력을 몸으로 막아내다 쓰러진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도영의 귀여운 꾀병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급격하게 발전한 적이 있다.
하지만 도영이 백원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진기(조민기 분)에게 강하게 반발하는 한편 천원(차예련 분)과 영혜(도지원 분)의 배후에 대해 강한 의심을 품고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이번 사고는 또 다른 극적 반전을 가져올 수도 있는 상황.
한편, 이날 촬영에서 정일우는 괴차량에 치이고 쓰러지는 장면을 수차례 반복하며 실감나는 상황을 연출해 제작진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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