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약산림조합, NFC기술 이용 산양산삼 정품인증에 나서

산삼의 씨를 산에 뿌려 자연 재배한 산양산삼 유통과정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결합, 신뢰도를 높인 사례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국생약산림조합 산삼사랑(대표 이섬백)은 NFC 전문기업 젤리코스터(대표 주정인)의 기술지원을 통해 산양산삼 정품인증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조합이 운영하는 산삼사랑 쇼핑몰(www.sansamlove.com)에서 판매하는 산삼 박스에 NFC 태그가 내장된 스티커를 부착,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을 대면 정품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섬백 대표는 “본래 부착되던 ‘국가인증 품질검사 합격증서’에 NFC 기술을 추가, 산양산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며 “산삼에 대한 믿음이 높아지면 섭취 시 효능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조합이 판매하는 산양산삼은 충북 옥천 금강유원지의 자체농장에 산삼 씨를 뿌리고 야생 상태에서 방치한 다음 채집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대표는 “산양산삼은 약효면에서 산삼과 거의 동일하나 가격은 저렴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NFC 기술도입과 출범 11주년을 기념해 산삼사랑은 오는 설 연휴기간까지 구매자와 비구매자 각각 100명에게 산삼 추가증정 및 20~30%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구입한 산삼의 정품인증 후 화면 밑에 뜨는 ‘산삼 한 뿌리 더’ 버튼을 누르고 룰렛게임에 참여하면 된다. 이벤트 당첨 여부는 응모 직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상품평 및 지인 대상 추천 글을 남기는 사람을 대상으로 산삼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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