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가와 신지가 실망스러운 선수 베스트 11에 뽑히는 굴욕을 당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기브미스포트'는 15일(한국시간) '2013~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지 못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 11명'이라는 제목과 함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카가와 신지는 후안 마타(첼시), 빅터 모세스(리버풀) 등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실망스러운 선수로 선정됐다.
기브미스포트는 "올 시즌 우리는 마침내 카가와 신지가 맨유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몇 번의 활약을 제외하곤, 일본 대표 미드필더에게 있어서 또 다른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올해 카가와는 왼쪽 날개에서 벗어나 그의 주 포지션인 '10번 포지션(Second striker)'에도 기용됐지만 여전히 모예스 감독이 납득할 만한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가와는 올 시즌 리그에서는 총 9경기(풀타임 출장 2경기) 출전에 공격포인트는 '제로'에 그치는 등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다른 포지션에서 좋지 못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 목록에는 골키퍼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 중앙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날), 마이클 도슨(토트넘), 왼쪽 풀백 애슐리 콜(첼시), 오른쪽 풀백 사챠 리에터(풀럼)이 선정됐다.
중앙 미드필더는 톰 클레버리(맨유)와 케빈 놀란(웨스트햄)이 뽑혔고 공격수로는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기브미스포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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