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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방송에 첫 출연하며 MC 이영자 못지 않는 예능감과 딸에 대한 고슴도치 사랑으로 화제가 됐던 이영자 엄마 ‘박동매 여사’는 딸 이영자와 함께 노량진 수산시장 탐방에 나서 눈길을 끈다.
수산시장으로 가는 길에 이영자는 “생선 딱 보면 어떤 걸 사야 하는지 알지?”라며 엄마를 떠본다. 이에 박동매 여사는 “그럼~ 딱 보면 알지”라고 당당하게 대답하며 생선을 고르는 데 일가견이 있음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실 이영자의 엄마는 과거 수산물 판매를 하며 자식들을 키운바 있다. 이에 수산시장에 도착하자 물 만난 고기처럼 이곳 저곳을 누비며 ‘진격의 박동매 여사’에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영자 엄마는 상인들과 다정한 인사를 주고받으며 물건을 떼러 가던 입장에서 사러가는 입장으로 바뀐 것에 감회가 새로워 보였다.
이영자 모녀는 과거를 추억하며 행복 가득한 수산시장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이영자는 수산시장에서 즐거워하는 엄마를 보며 과거 온갖 고생속에 삶을 지탱해 온 칠순 넘은 노모를 바라보는 딸의 애틋한 심정을 드러냈다.
15일 밤 11시15분 방송.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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