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 ‘암트라이앵글 ’TKO 작렬

 강경호(27·팀매드)가 강펀치를 앞세워 TKO승을 거뒀다.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는 4일 밤(한국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치른 일본의 순이치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34 인 싱가포르’ 밴텀급 경기에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치르며 3라운드 TKO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강경호는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UFC와의 계약이 단 2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던 강경호는 이날 승리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강경호는 초반부터 순이치를 강하게 밀어붙이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1라운드부터 순이치 안면에 강펀치를 퍼부었고, 그라운드 기술을 시도하는 등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다. 2라운드에서도 같은 양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강경호는 3라운드 막판 승부를 결정지었다. 1분여를 남기고 기습적인 암트라이앵글 초크 기술을 시도했고, 순이치는 심판에게 포기의사를 전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강경호 UFC 영상 하이라이트 = http://www.youtube.com/watch?v=g32B2HFxYz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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