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8년 대 초 발생한 부산의 학림사건, 일명 '부림사건'은 전두환 독재 정권이 사회과학 모임에 참여한 학생,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불법 감금 및 고문한 사건으로 5.18 민주 항쟁 이후 신군부가 조작한 공안사건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 나아가게 된 계기가 된 사건으로도 유명하다. 부림사건 관련자들은 당시 영장도 없이 체포돼 협박과 고문에 시달렸고, 이 중 5명은 징역 1년 6월~6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2009년 부림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일부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국가보안법 위반 등 전체적인 혐의사실에 대해서는 기존의 판결을 뒤집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3월 법원은 유죄 부분에 대해서는 재심을 개시한다고 밝혔었다.
한편 송강호, 임시완 등이 출연한 영화 '변호인은' 지난 19일 개봉이래로 175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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