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조석, 진짜 한수원 사장이랑 동명 '폭소'

웹툰 작가 조석의 웹툰 '마음의 소리'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언급돼 관심을 모았다

16일 밤 공개된 웹툰 '마음의 소리-만화가' 편에는 조석 작가가 어머니에게 자신이 만화가 임을 숨기고 한국수력원자력에 취직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거짓말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뉴스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새 사장에 조석이 임명됐다는 소식이 다뤄졌고, 어머니와 함께 TV를 보던 주인공 조석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

이번 '마음의 소리' 에피소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실제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름이 조석인지 확인하기 위해 포털사이트에 '한국수력원자력' '조석'을 검색해 보는 등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이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16일 밤 한 때는 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에 방문자 수가 대거 몰리면서 접속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한편 만화가 조석과 동명이인인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차관을 지낸 뒤 지난 9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 임명됐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웹툰 '마음의 소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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