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가슴 속 고백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가슴 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꺼냈다.

김연아는 지난 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를 마친 뒤 MBC ‘시사매거진 2580’과 인터뷰를 나눴고 이 모습이 15일 전파를 탔다.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쟤는 실전에서 잘한다’는 생각이 아무래도 있는 것 같다. 나도 연습과정을 보면 엄청 못할 때도 있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라며 “나도 힘들 때도 있고 주변에 얘기하면 ‘너답지 않다’는 그런 얘기도 많이 듣는다. 그래서 그런 점이 조금은, 나도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런게 잘 안될 때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는 “병원에서도 여자 나이 18세 이후면 좀 늙는다고 하더라. 회복이 늦을 때면 아 ‘이제 늙었구나’ 이런 생각도 든다. 예전에 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예전 컨디션이 나온다.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MBC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