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최민식 아역 오태경, 근황 알아보니…

영화 ‘올드보이’ 10주년을 맞아 함께 화제가 된 배우 오태경의 근황이 공개됐다.

10년 만의 재개봉으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맡은 오대수의 어린 시절을 연기, 유연석, 윤진서와 함께 주인공들의 과거를 안정적인 연기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은바 있는 오태경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1998년 방송된 MBC 드라마 ‘육남매’에서 창희 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오태경은 이후 ‘올드보이’, ‘알포인트’, ‘마이웨이’ 등 약 3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최근에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이후 한국 영화로는 13년 만에 하와이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노영석 감독의 영화 ‘조난자들’에서 전과자 학수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오태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조난자들’은 한 겨울, 주인 없는 펜션을 찾은 시나리오 작가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기막힌 상황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2014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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