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업체들 "한국 월드컵 우승 확률보다 일본이 3배 높아"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 32개국이 확정된 가운데 베팅업체들이 이들의 우승확률을 메기고 나섰다. 었다.

베팅 포털 오즈체커(oddschecker)닷컴이 정리한 20개 업체의 배당률을 보면 이들 모두 개최국인 브라질이 우승컵을 가져갈 확률이 가장 높다고 봤다. 이들이 브라질에 매긴 배당률은 3에서 3.5 사이로 32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100원을 걸었을 때 브라질이 우승한다면 300원에서 350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브라질 다음으로는 독일이 20개 업체 가운데 19개 업체가 브라질 다음으로 낮은 ‘4∼5.5’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1개 업체만 아르헨티나에 독일보다 낮은 4.5의 배당률을 매겼다.

한국의 배당률은 250에서 500 사이다. 20개 업체중 가장 유명한 윌리엄힐은 한국의 배당률을 500으로 놓아 코스타리카 온두라스(이상 2500) 이란 알제리(이상 1000) 카메룬(750) 다음으로 높게 책정했다. 이에 비해 일본의 우승 배당률은 150으로 한국보다 3배 우승확률을 이상 높게 예측했다. 20개 업체 가운데 한국 배당률을 일본 배당률보다 낮게 책정한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다.

한편, 스카이벳은 득점왕이 누가 될지를 놓고도 베팅을 벌였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브라질의 네이마르(이상 바르셀로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배당률이 모두 12로 가장 낮았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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