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중근 의사 '망언' 요시히데, 간과한 한가지는?

일본 정부가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라고 칭한 가운데 중국 정부의 화살은 일본을 향했다.

지난 18일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일본은 그동안 안중근에 대해 범죄자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일본의 주장을 분명히 한국에 전달하겠다"며 일본은 안중근 의사를 적으로 간주했다. 이에 조태영 외교부 장관은 범죄자라는 표현에 유감을 표했으며 20일인 현재까지 국민들의 분노는 식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 역시 일본 안중근 의사 발언에 "안중근은 중국에서도 존경받는 항일의사. 표지석 실치를 순조롭게 추진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를 비난했다.

무엇보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역사를 모르는 망언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일본의 침략을 인정하지 않는 전제가 깔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의 침략은 우리에게 '고통'이었고 수많은 피해를 낳은 '범죄'란 사실을 모르고 있다.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요점을 파고들면 일본의 침략이 없었으면 안중근 의사의 '혈투'도 없었을 것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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